
| 분류 | 어류 |
| 지역 | 한국 |
| 시대 | 조선 시대 |
| 서식 | 울산 고헌산 울레들 |
| 속성 | 물 |
| 약점 | 결국엔 날아다니는 물고기임. |
| 특징 | - 수백년 묵은 갈치 - 하늘을 날아다님. - 낮에는 은빛, 밤에는 푸른빛이다. - 가뭄과 재앙을 몰고 다님. |
| 출전 | 고헌산 우뢰들《언양읍지》 |
산칼치(山葛侈)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고헌산 북쪽 산기슭에 있는 우레들이라는 물가에 서식하는 갈치이다. 우레들은 산의 계곡을 덮고 있는 바위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우레 소리와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수백년 된 갈치가 산으로 날아가게 되면 산칼치가 된다고 전한다.
산칼치는 원래 바다에 살지만 수백 년 살게 되면 산으로 날아가게 되어 산칼치가 된다고 한다. 산칼치가 이동을 하게 되면 그 지나간 부근의 초목은 시들어 버리고 농사도 흉년이 든다.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 동산경(東山經)에도 이와 유사한 물고기가 소개되어 있다. 여증산 꼭대기에는 석고수가 흐르고 박어(薄漁)가 많이 사는데, 그 모양은 두렁허리같이 생겼는데 눈이 하나이고 소리는 사람이 토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물고기가 나타나면 천하에 큰 가뭄이 든다고 한다.
산칼치나 박어가 나타나면 흉년과 가뭄이 든다고 하는 것은, 바다생물이 산꼭대기에 사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통해 세상의 혼란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 산갈치 |
1. 이 갈치는 길이가 길 뿐 아니라 샘을 통해 육지를 오가기도 한다. 바다생물인 갈치가 민물에 나타난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는 일상적이지 않은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이 된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두 가지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나는 세상에 이로울 어떤 일이 일어날 조짐, 예를 들면 세상을 이롭게 할 큰 인물이 태어날 조짐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흉조이다. 이때는 나라에 왕이나 장수 등 큰 인물이 죽을 조짐이거나 난이 일어날 징조 등이 된다. 이 때문에 이런 징조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 되기도 한다. 이 설화의 갈치 출현은 흉조이다. 바다에 사는 갈치가 육지에 나타난다는 것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행위이다. 이 때문에 이 갈치가 나타나면 부근의 초목이 시들고 농사는 흉작이 된다고 한다. 이와 유사한 예가 《산해경》 동산경(東山經)에도 나온다. 여증산 꼭대기에는 석고수가 흐르고 박어(薄漁)가 많이 사는데, 그 모양은 두렁허리같이 생겼는데 눈이 하나이고 소리는 사람이 토하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 물고기가 나타나면 천하에 큰 가뭄이 든다고 했다. 2. 갈치는 바위산 중심에 있는 석정(石井)을 통해 오간다. 샘물이란 빈 공간에 물이 차 있는 곳으로, 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해 주거나, 이계로 통하는 출입문으로 쓰인다. 또 때로는 새로운 생명의 부활이나 변신의 장소로 쓰이기도 하고, 큰 인물이 태어나거나 발견되는 장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설화에 나오는 용왕의 딸인 용녀는 우물을 통해 용궁을 왕래한다. 다른 설화에서는 지관이 죽으면서 자신을 우물 속에 묻어 달라고 한다. 후에 가뭄이 들어 우물을 퍼보니 지관이 황소가 되어 날아오르려고 하는 찰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신라 시조 혁거세의 부인인 알영이 태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는 물이 갖는 생명력의 상징적인 장소로 우물이 이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우물은 설화에서 범상한 장소가 아니며, 신비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바다에 사는 산칼치가 이 우물을 통해 오고간다는 것은 우물이 바다와 육지를 연결시켜 준다는 것을 말한다. |











